`황학동 벼룩시장 동대문구장서 부활`2004년
글쓴이 : 홍보팀 날 짜 : 10-04-14 20:54 조회 : 96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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`황학동 벼룩시장 동대문구장서 부활`
 | 기사입력 2004-01-16 19:42 | 최종수정 2004-01-16 19:42

 [앵커멘트]

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이 동대문 운동장으로 옮겨 한달 보름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

노점상 자리배치 문제로 개장이 지연되기도 했던 벼룩시장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

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리포트]

'동대문운동장 풍물시장'이 문을 열었습니다.

서울시의 청계천변 보도 폭 축소공사로 지난해 11월 30일 황학동에서 물러난지 한달 보름 만입니다.

서울시의 노점상 철거에 협조했던 청계천과 황학동의 노점상 9백여명이 모여 새로운 마음으로 '풍물시장'을 연 것입니다.

골동품과 가전제품, 옷가지까지 옛 황학동 벼룩시장의 재현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

개장을 서두른 탓에 좌판제작이 아직 진행 중인 곳이 전체의 3분의 2정도.

새로 만든 좌판은 가로 2m, 세로 1m, 높이 0.5m의 크기로 운동장 내 트랙 260여m를 따라 8줄로 배치됩니다.

노점상들은 넓지 않은 공간에 9백여개의 좌판이 배치돼 어려움이 있지만 생업을 잇게 돼 다행이라는 표정입니다.

[인터뷰: 신완수]

"백화점 같은데 가시는 것보다, 가족끼리 찾아오셔서 물건도 사고, 구경도 하고, 음식도 드시고 하루 놀다가시면 좋을겁니다."

[인터뷰: 최정환]

"겨우 자리를 잡게 됐는데,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사를 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."

노점상들은 자리배치 등의 문제로 개장이 한 차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개장된 풍물시장을 국내외 관광명소로 키워낼 계획입니다.

하지만 서울시가 동대문운동장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이어서 앞으로도 노점상들의 반발이 우려됩니다.

ytn 김잔디[jandi@ytn.co.kr]입니다.